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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서 크게 달라진 점은 총각 때 전혀 경험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한다는 것이다.
뭐 결혼과 상관없는 일이긴 하지만 친척들의 일에 무관심했던 나로서는
결혼을 하고선 벌초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든지,
친척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가져야 한다든지가 있는데
다행히 이 모든 것이 아직은 내게 신선하고 재밌는 경험들이다.

그 중 하나가 돌잔치에 참석하는 일.
원래 아이도 싫어했고 총각의 신분으로 돌잔치에 가는 게
왠지 어울리지 않는 자리처럼만 느껴졌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내게 맞춘 옷을 입는거마냥 자연스럽더라.

안해의 절친 히깐양과 준영군의 아들 생일을 맞이했다.
가족끼리의 조촐한 자리였지만 흥겨운 분위기로
연신 종우군도 싱글벙글 자리였다.

2009년 10월 10일, 익산 동보성.
가족모임에 우리부부가 염치없이 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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