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도행전 9:18~19)

다시,
Again,
~~  했지만, 그래도
용납과 용서,

다시 삶을 내가 살아간다면, 옛날로 다시 내가 돌아간다면 등등 ‘다시’와 관련해서 생각해보면 끝이 없습니다. 뭔가를 해본다거나 뭔가를 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의욕을 동시에 갖고 있는 단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라는 말은 ‘그래도’라는 접속어와 잘 사용이 됩니다. 내가 지금 쓰러져있지만, 상황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 라는 의욕적인 말들이 뒤에 따라붙습니다.

혹은 ‘다시’는 용서와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실수에 대해 어떤 미움에 대해서 다시 기회를 준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이것은 마치 늘 죄 앞에 무릎을 꿇고마는 죄인이지만 다시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하나님의 영역으로 들어가려는 구원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실수하고 넘어지고 절망하고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라는 말은 미래의 있을 어떤 희망을 이야기해줍니다. 또한 내가 ‘다시’라는 말과 함께 내 안에서 밖으로 향하게 되면 권고와 권유, 응원의 의미도 아울러 지니게 됩니다.

그래서 항상 쓰러지고 절망하지만 이 ‘다시’라는 믿음으로 일어나야겠습니다.

* 2011년 2월 13일 양은익목사님 설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