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들어간 회사의 명함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결국엔 다른 직원의 시안으로 결정났습니다.

나름 재미난 작업이었습니다. 한글의 자음을 가지고 영어로 변용해서 사용하는 것은 언제나 이질적이지만 색다른 느낌을 주는 거 같습니다. 명함이란 것은 자칫 쉬운 듯 보이지만 90X 50의 박스 안에서 최소한의 그래픽을 가지고 최대한의 타이포그래피를 보여 줘야 하기 때문에 공간의 맥을 잘 잡아야 하는 작업입니다.

정말 새로운 시작이네요.

ps 1. Deep Red의 종이가 있더라구요. 그 종이에 하얀색 잉크로 찍을 예정입니다. 명함을 꺼내기도 전에 손톱에 복숭아 물이 드는 건 아닐런지…

ps2. 한글자음이 가진 조형성만으로 가지고 전혀 의미없는 영문에 적용한 게 뭐 대단한거라고.. 포스트를 올린게 지금 보니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