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의 보이스카웃과 중학교의 누리단 이후로 오랜만에 가본 캠핑.
오랜만에 먹는 소주에 객기를 좀 부렸나봅니다.
그간의 육아에 대한 부담에서 해방된 느낌을 만끽하느라
정신없이 술먹고 정신없이 놀고 했던 기억이 희미합니다.

안해와 저는 둘이 다짐을 한 게 있었지요.
국가적인 캠핑 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캠핑, 절대 하지말자.
이유는 심한 화장실 가리기.
캠핑장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검증되지 않은 화장실은
우리에게는 두려움이 대상이지요.

그런데 이번 캠핑을 다녀오고 나서 하지 말아아야 할
한가지가 더 늘었습니다.

장비의 설치와 해체.

이건… 아들녀석이 지 한몫하기 전까지는 중노동이더군요.
그래서 캠핑은 절대 개인적으로는 가지 말자 하는 생각이
더 확고해진 가을캠핑이었습니다.

ps.  사진은 회사 막내가 찍은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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