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원한 것은 곧 그의 운명이었고 운명은 곧 그 사람이 원한 것이랍니다.

당신은 곰스크로 가는 걸 포기했고 여기 이 잭은 마을에 눌러앉아 부인과 아이와 정원이 딸린 조그만 집을 얻었어요. 그것이 당신이 원한 곳이지요. 당신이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면 기차가 이 곳에서 정차했던 바로 그때 당신은 내리지도 않았을 것이고 기차를 놓치지도 않았을 거예요. 그 모든 순간마다 당신은 당신의 운명을 선택한 것이지요.  

‘운명’은 단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결정된 패배주의 정도로만 생각했다가 사실은 그게 아니라 ‘너가 원한 것’ 이라는 작가의 말에 잠시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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