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고해성사
from 오늘, 나 2010/08/21 00:03
아이패드로 블로깅중입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제 입장에서는 아이패드라는 존재가
얼리어답터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생각을 합니다.

논문을 넣어서 이북대용으로 사용하신다는 분들도 많지만
주석이나 기타 형광색 표식을 넣기에는 아직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궁극의 리더가 아직 안나온 탓도 있겠지요.

굳이 게임머신으로서 구입하산 분들은 그리많지 않은 걸로 봐서
사무용의 무거운 노트북 대용으로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듯한데요.
아직은 사무용의 노트북을 대신하기도 조금은 모자라보입니다,
모, 잘쓰시는 분들은 잘 쓰시겠지만 모랄까 광고에서처럼 2%부족한 감이 있는 건 사실이죠.

그 부족한 느낌은 아무도 갖지못한 아이패드를 갖고 있다는 자부심이 메꾸어주긴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해킹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따르지만 한글 키보드가 나와줘서
쓸 일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제가 평가하는 아이패드는 아직은 사무용으로서의 모습보다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많이 강하다고 봅니다.
비디오, 게임, 음악 등 너무너무 훌륭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아이폰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지요.
정말이지 너무너무 재미납니다.

그렇지만 사무용으로는 아직은 (적어도 저에게는) question mark입니다.
페이지나 키노트나 맥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아아패드만의 작업이 쉽지않으니까요.
누구에게는 유용하갰지만 누구에게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는 물건입니다.
 
2010/08/21 00:03 2010/08/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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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스프 도전!
from 오늘, 나 2010/08/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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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레시피

점심먹으러 집에 들어갔다가 다시 칼을 들어버렸다.
조금만 해서 먹어야지 하는 마음에 감자 하나를 들고있었던 탓.
스프는 처음 만들어보는 건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런데 팬에 식용유대신 버터를 두르고 감자를 볶아서 그런가
먹어본 안해가 좀 느끼하다고 한다. 난 맛만 있더만...

*
감자를 볶다가 어느정도 익음 양파를 넣고 익히다가
우유와 물 약간을 넣고 끊여준다.
감자가 다 익으면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면 끝.
위에 파슬리 살짝 뿌려서 먹으면 맛나다.

**
어제 소주에 양주를 섞어마셔서 그런가
오늘 하루종일 속이 미식거려서 고생했다.
그 잘듣던 여명도 듣질 않고,
사무실에서 먹던 물도 몇번을 토했내었던가..
술이 정말 싫어.

집에 가서 황태해장국 도전이닷!


2010/08/19 18:41 2010/08/19 18:41
집에 감자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무려 한박스가!!

그러나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 우리 부부는
그렇게 들어온 소중한 식재료들이 썩어서
버리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버릴때마다 느끼는 양심의 가책들...

그래서 이번에는 도전했습니다.
감자요리를 해보리라!!
요리를 썩 잘하는 것도아니고
결혼하고서 처음 끓인 김치찌개를 아내가 맛본 이후로
제게 주방을 쉬이 내주지 않았었지만
이번엔 왠지 감자와의 끈끈한 인연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주 일요일부터 시작한 감자요리가
벌써 4가지나 되었답니다.

첫번째로 도전한 것은 '감자국'

이번 감자국을 끓이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는
멸치육수를 낼 때에는 멸치를 넣기 전에 전자렌지에 1분 30초 정도 돌려서
살짝 익혀주면 더욱 고소한 육수를 낸다는 사실!
생각보다 맛있게 요리가 되어서 토요일날 풍성한 식탁이 되었다죠.

내친김에 소뿔도 뽑는다고, 그 다음날 감자요리에 도전했습니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감자요리인 '로스티'

로스티에 대한 여러가지 레시피가 있었지만
위의 레시피가 그나마 가장 간단하고 부침개하고 비슷한 조리방법을 가지고 있어서
한번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성공, 흐흐.. 감자전과는 좀 다른 맛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로스티를 팬에 좀 태우게 되면 베이컨이나 감자의 맛이 잘 살아나지가 않기 때문에
살짝 감자가 익을 정도만 익히는게 뽀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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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감자고추장찌개와 감자조림을 해봤어요.
(감자고추장찌개 레시피 > http://kitchen.naver.com/recipe/198565)

감자고추장찌개는 애호박이 없어서 생략했고 혹시나 적을까봐 고추장을 풀때에
한숟가락 반을 넣고 고추를 두개를 넣었더니 너무 맵더라구요.

감자조림은 레시피의 용량대로 양념을 해서 팬에 둘렀는데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졸여가면서 간장과 물엿을 더 넣어가면서 볶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팬에다가 식용유를 둘렀는데
조림이니까 다음에는 버터를 약간 녹여서 그걸로 졸여도
맛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의 도전 음식은 감자스프입니다.

요새 요리하는 게 즐겁네요.

2010/08/18 11:13 2010/08/18 11:13
황폐
from 오늘, 나 2010/08/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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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하다. 난생 처음 간 동쪽의 땅끝, 호미곶이었지만
에메랄드빛이 철렁이는 아름다운 해변을 상상한 것도 아니었지만
해변을 따라서 난 길을 가는 내내 황폐하고 지저분한 해변을 보자니
내 마음과 별로 다를 바 없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방파제탓일거다.
파도는 시멘트 덩어리의 벽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부딪히며
대신 모래라는 녀석을 하나둘, 바다로 가져가버린다.

사람들도 역시, 어쩌면 벽이라는 것을 미리 깨달았어야 하는데...
여전히 말도 안통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억지로 말들을 해가면서
나에게 계속해서 부딪혀오며 나의 영혼을 가져가버린다.

그나마 엉성하고 흉한 몸을 감추고 있었는데,
하나둘, 영혼을 잠식하면서 드러내는 것은 추한 본능뿐이다.
믿지 말았어야 했을까? 원래 벽이라는 것을 알았어야 했을까?
사람에 대한 신뢰감은 바보같은 놈이나 하는 것일까?

사람과 사람사이를 규정하고 관계짓는 모든 단어들이
모래알처럼 바람에 날려 없어질 것들이
사회와 문화의 껍데기를 쓰고 애써 무게를 잡고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

황폐하다.
점차 영혼은 잠식하고 드러나는 본능때문에 황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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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19:37 2010/08/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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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오는데 일주일이 걸리더라구요.
EMS로 보냈는데 이게 바로 국내 우체국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세관을 거쳐서 들어오더라구요.

EMS로 배송조회를 해보니까 세관검사가 끝나야 다시 우체국으로
물건이 인계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세관쪽에 문의를 해보니까 간이세관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문자나 팩스, 이메일 등으로 배송번호를 입력하고 가격/구매목적 등을
적어서 보내면 바로 통관이 되더라구요.
혹시나 관세 안물고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그래도 관세 물고 받는게 떳떳하고 빨리 받을 수 있으므로...
(관세는 구매금액의 10%를 부가합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iPad와 VGA 어댑터, Dock 입니다만
Dock는 그닥... 실용성은 없어보입니다.
실제 만져본 iPad는 좀 무겁다는 평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한손으로 들기가 좀 무겁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가볍다는 느낌이 더 많았고
그립감도 좋았습니다.

Air Video와 Cloudreader를 통해서 영화와 만화책을 봤는데
흠... 정말 부족하지도 넘치지지 않는 사이즈란 생각이 듭니다.
만화책 보기에 딱 적당하고 영화보기에도 역시나
적당합니다.

그저 아이폰의 확장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가
실제로 보니 더욱 물건인거 같습니다.

특히나!! iPad에서 하는 게임이란... 뒤에 HD라는 것이 붙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실감나게 재미난 것들이 많더라구요.
앞으로 차근차근 리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10/06/23 10:18 2010/06/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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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찌어찌 구매를 하긴 했는데,
미국 애플스토어에서 구매를 하다보니
카드결제 주소지를 넣는 곳이 나오더라구요.

카드결제 주소지가 맞지 않으면
결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던데...
 
일단 주문은 해놨습니다.
가타부타 이메일로 연락이 오겠지요.
아직 핸드폰으로 문자가 오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결제가 되지 않은 거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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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에서도 말했듯이 배송지와 카드결제주소지 모두
미국의 누나집으로 입력했습니다.
결제가 될까? 안될까? 하면서 잠을 자고 있더니만,
결제가 되었다는 문자와 메일이 함께 도착하네요. ㅋㅋ
아이패드는 물량이 딸리는지 6월초에 배송된다는 말에
조금 절망했지만 그래도 하루빨리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6월 중순~말경이나 그녀석을 볼 수 있겠네요.
관세도 또한 물어야하겠지요?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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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05:59 2010/05/2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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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영화제작소(객사 근처)에서 웨딩의 거리를 지나쳐서 인쇄골목, 즉 경기전 뒷편으로 해서 한옥마을로 산책길을 정했습니다(지도상에서 빨간색으로 칠해진 부분이예요). 사실은 누나의 생일선물을 고를려고 한옥마을에서 1.4km를 걸어서 '돌실나이'를 갔더랬는데 일요일이라서 쉬는 모양이더라구요.

하여간 생각없이 양쪽으로 서점들이 즐비했던 거리를 지나서 인쇄골목으로 들어서면서 각종 벽에 재미난 미술품으로 가득가득 하더라구요.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미술로 무척이나 흥겨운 기분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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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배관이 외부노출되어 있어서 무척 지저분하게 보였을 것을 근처에 재미난 배관들을 그림으로 추가하면서 재미난 벽이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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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전기줄이 하늘을 많이 가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바라본 하늘은 이렇게 줄을 타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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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팔을 벌리고 있는 사람, 밋밋했던 도시를 왠지 들뜨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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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보고 아내와 함께 한참을 웃었습니다. 벽에 박혀있는 사람들의 모습들은 얼핏 보면 징그럽고 무서워보이기도 했지만 그 박혀있는 모습이 웃음을 못참게 만들어더라구요.

재미있었던 아내와의 산책이었습니다.

(ps.  아이폰이라.. 좀 흔들린 사진들도 있네요.)

2010/04/11 21:59 2010/04/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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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작소란 곳이 있습니다. 영화의 후반작업들을 주로 지원하는 작업실이 있는 곳으로 제가 관계자분들에게 듣기로는 꽤나 좋은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영상체험관, 기획전시들을 하고 있는 전시실, 독립영화들만을 전문으로 상영하는 영화관 등이 있습니다.
 
벛꽃이 만발했던 오늘, 아내와 전주산책을 하면서 중간에 우연히 들른 곳이었습니다. 나그네들이 가 볼 수 있는 곳은 영상체험관이 유일했지만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기술로 꽤나 신경을 썼더라구요. 홈페이지에서는 독립영화관의 상영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름 괜찮은 영화들도 많이 상영을 하더라구요.

아이폰과 아이무비로 간단하게 촬영, 편집한 영상물을 올려요.

전주영화제를 기점으로 영화미술감독들의 기획전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까.. 한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미디어존에서는 특정한 위치에 사람이 서면 그 효과를 해당화면으로 뿌려주는 기능을 해줍니다. 좀더 아이디어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미디어아트의 볼모지, 전북에서 그 정도도 어쩌면 감지덕지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미디어데스크에서는 허공으로 화살표를 치게되면 앞이나 뒤로 시대가 이동하는 원리입니다.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있지만... 설명이 좀 부족해서 그게 아쉽더라구요.

아직은 본격적인 인터랙티브나 미디어아트라기 보다는 초기적인 형태로 보여지는 작품들이지만 그래도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넓은 공간에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2010/04/11 21:40 2010/04/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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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열정을 다시금 지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시간만 죽이고 있을 때에
엉겁결에(?) 남의 열정을 지펴야 할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정작 남의 가슴에 불을 질러야 하는 역할 때문에
억지로라도 내 가슴에 불을 질러보자며 다짐하곤 합니다.

그러나 교실에 들어가보면 너무나 조용하고 얌전한 학생들.
 
꼭 할머니, 할아버지를 앞에 놓고 수업을 하는 느낌이 드는 것을 보니

나이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드는 것이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고민입니다.
그들의 가슴에 어떻게 불을 지필 수 있을까요?
아직도 할 날이 창창한데 말이죠.

2010/04/08 11:12 2010/04/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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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펀지2.0을 보다가 무료사이트 알려주는 코너에서 알게된 사이트입니다.
프로그램 끝나자 마자 들어가보니.. 이미 과부하가 걸려서 접속이 안되더라구요.
오늘 오후에 겨우 접속이 되어서 얼른 아내와 제이름을 치고 한번 그래프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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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빠르게 과거를 상상해봅니다.

바닥을 기고 있을 20대에는 레크리에이션, 캠프장, 그리고 만학도의 길을 걷고 있을 때이고,
상승세인 30대에는 현재처럼 사업을 하고 있을 것이구요..
20대까지는 상승의 유지곡선인데..

흠.. 학교에서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이었는지
의심을 해보게 되는군요.

다행히 아내와 함께 할 노년의 삶이 ..
그렇게 나쁘진 않네요.

욕심내지 말고 수수하게 살아갑시다.

인생굴곡그래프 해보기 >>



2010/04/05 15:21 2010/04/05 15:21